베란다 타일을 셀프로 작업하였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모두 내돈내산 제품이며, 이들 업체와는 전혀 이해 관계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베란다 타일 셀프 작업 후기
지난 글에서 주방 타일 셀프 작업 글을 올렸었는데, 이번에는 베란다 타일 셀프 작업한 후기를 써보도록 할게요. 순서 상으론 베란다 타일-현관 타일-주방 타일 순으로 셀프로 작업을 했습니다. 그래서 가장 처음 해 본 타일 작업이라 마감이나 상태가 제일 어설플 수 있습니다.
타일 및 타일 부자재는 오프라인에서 구매 했습니다. 줄 눈은 비둘기색으로 선택했습니다. 타일 사이즈는 300*300mm로 선택했고 때 타도 티가 많이 나지 않는 색으로 회색으로 결정했습니다. 타일 본드, 타일 간격제, 톱니양고대, 뿔헤라, 세탁기 육가, 몰딩 코너비드, 스펀, 고무 헤라 등은 철물점에서 구입하고 타일 절단기는 600각 짜리로 쿠팡에서 구입했습니다. 이왕이면 타일 커터기는 더 좋은 것으로 구매해도 될 것 같습니다. 레이저 타일 커터기로 구매했으나 레이저 기능은 딱히 좋지 않았습니다.
타일에 묻은 줄눈 시멘트가 생각보다 잘 안지워져서 청소를 몇 번이나 했는지 모르겠어요. 세탁실은 구배를 잡고 했어야 했는데, 요령 없이 그냥 막 해서 사실 좀 망했습니다. 어차피 세탁기랑 건조기 놔두고 물은 사용하지 않을 거라 큰 걱정은 없지만 많이 아쉽네요.
세탁기 육가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스텐 코너 비드를 이용해서 노출 되는 타일을 마감했습니다. 세탁기는 새로 구입하고 건조기는 기존에 사용하던 9kg을 lg 건조기 서랍형 키트를 추가 구매해서 올렸습니다.
실사용 평가 후기(보통)
현재까지 큰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세탁실 구배를 제대로 잡지 못해서 세탁실을 한 번씩 물 청소를 하면 물이 잘 빠지지 않고 고여있는 곳이 있어 스퀴지로 밀어 냅니다. 세탁기 쪽은 물 청소를 자주 하는 곳이 아니여서 많이 불편하진 않지만 아쉽긴 하네요.
지금 인테리어를 한다면…
재미는 있었지만, 다시 인테리어를 한다면 그냥 업체에 맡기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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