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아파트(34평, 방3+화장실2 비확장 구조)를 계약했습니다.
앞으로 리모델링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 행복한 상상하며 Youtube도 보고 웹서치를 하며 이것 저것 찾아보았습니다. 정보들을 통해서 그 당시 유행템들을 접하게 되었고 그 중에서 꼭 하고 싶은 것들을 추려 목록으로 만들었습니다. 턴키업체에 견적을 받아보니 저희가 가진 적은 예산으로는 저희가 넣고 싶은 것들은 다 포기해야 가능더군요.
그 당시 셀프 인테리어(반 터키)를 많이 하던 시기라 적은 예산으로 ‘우리가 넣고 싶은 건 다 넣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셀프 인테리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서 우여곡절이 정말 많았지만 내 손을 거쳐 완성된 집을 보니 이전 집보다 더 정이 많이 가네요.
저희가 진행했던 인테리어 컨셉은 ‘화이트+골드‘ 그리고 심플’ 입니다.
진행했던 인테리어는 다음과 같습니다.
- 화장실 : 업체
- 마루 : 업체
- 도배 : 업체
- 폴딩도어 : 업체
- 조명, 인터폰 설치, 스위치 및 콘센트 교체 : 셀프
- 보조주방 싱크대 설치 : 셀프
- 필름시공 : 셀프
- 현관타일, 주방타일 : 셀프
- 입주 청소 및 줄눈 : 업체
- 기타 : 셀프
저희가 진행했던 인테리어 과정이 정답은 물론 아닙니다. 전문가들이 보시기에 엉성하고 미완성된 집으로 보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희의 과거를 기념하고 기억하기 위해 저희가 진행했던 셀프 인테리어 과정을 기록하고 약 3년간 지내 본 후 잘했던 점/ 후회되는 점 등을 기록하여 복기하고자 합니다. 이 글을 통해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진행될 글에서는 현관에서 집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현관-중문-화장실-거실-주방-베란다 순으로 글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부족한 점이 많더라도 귀엽게 지켜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