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서는 현관 도어락/초인종/현관문 필름/현관 타일/조명/도어클로저/도어스토퍼/현관문 안전고리를 셀프로 진행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제품은 모두 내돈내산 제품이며, 이들 업체와는 전혀 이해관계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현관 타일 설치 후기
저희집은 한번도 리모델링은 안 한 집이라 현관 타일도 입주상태 그대로였고, 깨진 곳 없이 튼튼하게 시공되어 있어 타일 덧방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현관 타일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서 직접 보고 구입하였습니다. 현관 사이즈를 측정해가면 알아서 타일사이즈를 계산해서 타일이 몇 개 필요한 지 알려주십니다. 저희는 현관 청소하기 편하게 일단 큰 타일을 하기로 마음 먹었기 때문에 600*600mm 타일(600각타일) 중에서 선택하고 폴리싱 타일과 포세린 타일 중 고민하다가 포세린 타일로 선택했습니다. 밝은 색으로 해야 집이 밝아 보일 것 같아 아래의 디자인의 포세린 타일을 구입했습니다.
기타 필요한 부자재는 철물점에서 일괄 구매했습니다. 세라픽스, 홈멘트(흰색), 흙손, 스펀지, 헤라, 평탄클립, 타일간격제, 평탄집게 등을 샀고 현관틀과 타일간의 높이 차가 있어서 추가로 스텐 몰딩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타일절단기는 660mm 절단기로 구매했습니다. 저희는 따로 전동 핸드 그라인더가 없고 사실 사용하기도 무서워서 타일절단기로 절단 할 수 있는 모양으로 타일을 깔 수 있게 끔 레이아웃을 그리고 타일을 자르고 붙였습니다.
전/후 가 좀 달라보이나요?
줄눈 시공 후기(업체, 만족)
리모델링이 끝난 후 입주 청소를 하고 입주 청소업체에 소개 받아 줄눈 시공도 추후 진행했습니다. 공용 욕실과 안방욕실 바닥+욕조+현관바닥 이렇게 3군데 시공받았습니다. 줄눈 시공은 반나절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줄눈을 까내고 줄눈을 시공하는 거라 초반에 먼지가 많이 발생합니다.
줄눈 시공을 하지 않았던 집은 줄눈에 오염물질도 자주 끼고 물 때도 껴서 청소를 해도 완벽 제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청소를 해도 항상 지저분 해 보였기 때문에 이번 집은 꼭 줄눈을 시공해야겠다고 마음먹고 시공했는데, 아직까진 완전 만족합니다. 일반 줄눈 보다 살짝 위로 솟아있고 코팅되어 있어 오염물질이 끼기도 어렵고 청소할 때타일과 한번에 닦이니 청소가 간편합니다. 색깔은 타일색과 비슷하게 은은한 금빛으로 했는데, 크게 이질감 없이 예쁩니다.
실사용 평가 후기 (보통)
타일 처음에 했을 때는 엄청 뿌듯하고 만족했어요. 하지만 확실히 비전문가여서 본드가 일정하게 발리지 않았는지 두드리면 텅텅 소리나는 타일이 있습니다. 아직까진 깨진 곳 없이 잘 사용하고 있지만 언젠가 깨어질까봐 걱정이 됩니다.
청소는 물티슈나 매직블럭으로 깨끗하게 닦이는 편이고, 비오는 계절이나 눈이 오는 계절엔 쉽게 더러워져 그때만 좀 더 자주 청소 해주면 깨끗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타일이 크고 색이 밝아 현관이 밝아보여 타일 선택에는 후회가 없습니다.
지금 인테리어를 한다면…
지금 인테리어를 한다면 가능하면 타일은 전문가에게 맡기고 싶네요. 타일 공정을 하면서 재미있기는 했지만 확실히 평탄과 줄눈 간격, 타일 밀착 등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업체에 맡긴 욕실 타일도 딱히 튼튼하진 않더군요. 만약 이런 퀄리티로 나온다면 더 전문적인 재료와 기구를 가지고 또 제가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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