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때(8/3 ~ 8/8) 가족 여행으로 푸켓을 다녀왔습니다. 5박 6일동안 총 3개 호텔을 숙박했고, Kata plam Resort & Spa에는 2박 3일간 숙박했습니다. 여행가기 전에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카타 팜 리조트에 대한 후기는 많이 없어서 여러분께 도움이 되고자 제가 경험한 호텔에 대해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Kata plam Resort & Spa
예약 시 객식 타입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Superior Royal Blue Wing/Superior/Deluxe/Deluxe pool Access/Grand Deluxe/Family Room
객실 예약 시 룸마다 최대 인원이 정해져 있어요.
아래 Capacity 부분을 참고 하여
예약하시면 됩니다.(A : 성인 / C :12세 미만 소아)

Superior Royal Blue Wing이 가장 저렴해서 그 방으로 예약했어요.
소아 1명 추가시 인원 추가 비용은 없었고, 조식 1일당 175바트씩 추가되어
2박 3일 성인2+소아1 조식 포함으로 12만원대로 예약했습니다.
Kata plam Resort & Spa check-in
저희 가족은 아시아나 항공으로 푸켓에 밤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바로 리조트까지 예약했던 공항 픽업 차량을 타고 52분 정도 걸려서 도착했습니다.
호텔에 도착하니 11:35pm 정도 되었고, 체크인 하는 사람은 저희 밖에 없었습니다.
도착해서 바우처와 모든 일행 여권을 제출하고 체크인 했습니다.
Superior Royal Blue Wing으로 예약했는데, Superior room으로 업그레이드 해주셨어요.
(객실 크기와 구성은 같은데, 위치 차이로 슈페리어 룸이 조금 비쌈)
호텔 후기를 찾아 봤을 때 블루윙 객실은 로비 및 레스토랑과 많이 멀어서 불편하다고 해서 미리 각오 하고 있었는데,
슈페리어 룸으로 업그레이드 해줘서 로비, 레스토랑, 수영장 등이 가까워서 이용하기 편리했습니다.
디파짓은 1,000바트였고,
신용카드도 가능하지만 저희 체크아웃때 받아서 바로 사용하려고 현금으로 지불하고 영수증을 받았습니다.
이 영수증은 잘 보관하고 있다가 체크아웃시 제출해야 하니 꼭 잘 보관하셔야 합니다.
한국인이라고 한글로 된 안내서도 받고,
객실 내 무료 물과 유료 물에 대해서 다시 한번 안내해주셨습니다.
룸 키는 한 개 만 줬고, 와이파이 안내 종이도 같이 받았습니다.

Kata plam Resort & Spa – Superior Room
객실은 1층으로 배정되었고, 오래되고 약간 쿰쿰한 냄새도 나지만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예약할 때 요청사항에 twin으로 요청했으나 king인 방으로 배정 받아 아쉬웠는데
3인이 뒹굴거리면서 자도 넉넉할 정도로 침대가 넓어서 괜찮았습니다.

맞은편은 아래와 같이 되어 있어요.(홈페이지에서 사진 가져옴)
욕실과 객실 사이에 유리창으로 되어 있으나 블라인드가 있어 필요 시 내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할 때 강조했던 물!!
왼 쪽 유리병에 있는 물이 무료 물이고 오른쪽 패트병이 유료 물입니다.
(다음날부턴 편의점에서 물을 사서 추가로 더 사용함)

욕실은 다음과 같아요.
샤워실에 해바라기 헤드가 떨어져서 축 쳐져서 있었으나 샤워기는 따로 있어 사용 시 불편은 없습니다.
문을 바깥으로 열면 상관없는데, 사진처럼 문을 놔두면 자연스럽게 문이 안쪽으로 들어가서
해바라기 샤워 헤드랑 부딪혀서 깡깡 소리가 나서 문을 열고 닫을 때 신경 써야 했습니다.


태국 가기 전에 여행용 샤워기+필터를 사갔는데, 한번 샤워했는데, 필터가 이 상태가 됐습니다.
처음 샤워기를 틀면 갈색물부터 나오다가 물이 맑아졌습니다.
물 사용 시 처음 물은 좀 흘려보내고 씻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양치물로 사용하기엔 찝찝해서 양치할 때는 생수를 사용해서 양치했습니다.

모기가 있는지, 룸 안에 홈매트 같은 모기약이 준비되어 있어 자기 전에 켜 놓고 잤습니다.
다음날부터는 편의점에서 모기퇴치약을 사서 사용했습니다.
아침에 발코니로 나가보니 이 방이 포레스트룸이 였습니다.
발코니쪽에 쪽문이 있는데, 나가보니 산책길과 연결되어 있고 산책길을 따라 가면
수영장과 조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가까이 있었습니다.

Kata plam Resort & Spa 조식
조식은 06:30am ~ 10:30am 에 가능하고, 조식 레스토랑은 로비 아래 1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음식이 다양하게 많이 있긴 한데 입맛에 맞는 음식은 별로 없었습니다.
카타 팜 리조트에선 오믈렛이 제일 맛있다는 후기를 봤었는데, 정말 제일 맛있었어요.
아침마다 오믈렛은 꼭 먹었고 푸켓에서 간 호텔 중에서 카타팜 오믈렛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라떼 꼭 먹어보세요. 정말 맛있어요. 최고입니다.

Kata plam Resort & Spa 수영장

지상에는 2개의 큰 수영장과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는 2개의 작은 수영장이 있고 루프탑 수영장이 1개 있습니다.
이번 여행 때 해먹 튜브 2개를 구매해서 갔었는데, 정말 잘 가지고 놀았습니다.
어른이 위에 누워도 튼튼하고 공기를 뺐을 때 부피도 작아서 가지고 다니기 좋았어요.

수영장이 다양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놀기 좋았습니다.

풀바는 로비 근처 수영장에 있습니다. 여기 수영장은 수심이 제일 깊어서 튜브 필수 였어요.
초코 아이스크림(50바트)과 코코넛 쉐이크(120바트)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서는 직원이 주는 영수증에 사인하고 170바트에 대한 결제는 체크아웃할 때 하시면 됩니다.

여기서 먹은 코코넛 쉐이크가 맛있어서 매일 매일 어딜 가는 코코넛 밀크쉐이크를 시켜먹었었어요.

1층 수영장 주변에는 호텔에서 운영하는 마사지 샵과 놀이터, 휴식 공간 등이 있었습니다.

객실에 있는 빨간색 비치타올은 야외용(하얀색은 객실용)으로 호텔 내 수영장이나 카타 비치에 나갈 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Kata plam Resort & Spa check-out

체크아웃시간은 12:00까지 가능합니다. 저희는 일찍 체크아웃해서 다른 손님이 없어서 바로 체크아웃이 가능했습니다.
체크인 할 때 받았던 디파짓 영수증과 객실키를 반납하고 풀바에서 먹었었던 170바트를 따로 계산했습니다.
5분정도 로비에서 대기 하면서 객실상태 확인이 끝나고 디파짓을 돌려받았습니다.
Kata plam Resort & Spa 총평
- 체크인 : 15:00 / 체크아웃 : 12:00
- 객실 내 WIFI가능
- 수영장 비교적 큼
- 호텔 숙박료가 저렴함
- 카타 비치와 가까움
- 상가들과 가까워 도보로 어디든 이용 가능
- 조식 오믈렛과 라떼가 맛있음
- 객실 키 1개만 제공되어 불편함
- 수질이 안 좋음
- 호텔이 오래되고 모기가 있음
- 부분 리모델링 중이라 시끄러울 수 있음
수영장도 크면서 객실료가 저렴해 가성비 정말 좋은 호텔입니다.
솔직히 이 다음에 좋은 호텔로 가지 않았다면 이 호텔에서도 충분히 만족해하면서 여행했을 것 같습니다.

